"식약청 현장 체험, 오송으로 오세요"

[정기수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을 대상으로 청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현장업무를 매월 방문해 체험할 수 있는 '식의약 안방 체험, 오송으로 오세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식약청의 오송 이전을 계기로 변화된 업무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정책고객인 국민과의 소통기반을 강화코자 마련됐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업무현장을 단순히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식약청의 업무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참가자들은 홍보영상 관람 및 강의를 통해 식약청의 업무 전반을 소개받고, 시험기기실 견학을 통해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유통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직접 실험도 체험할 수 있다.

식약청은 또 올해는 식의약 안전에 관심이 많은 주부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학기간 동안에는 초·중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주부모임, 학교 등 단체 위주로 매회 3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식약청 홈페이지의 '식의약 안방 체험'을 통해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31일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식약청 관계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