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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버터 스크롤 칠러'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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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인터버 기술 적용, 에너지 효율과 경제성 모두 높여

2011 한국 국제 냉난방 공조전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로 한국냉동공조협회가 주관한다. 한국냉동공조협회는 LG전자 AE사업본부장 노환용 사장이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완벽한 총합 공조로의 이행'이라는 주제로 약 630m²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개별 공조 제품에서부터 히팅 및 중앙 공조 솔루션까지 확보한 종합 공조회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는 것이 LG의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및 경제성을 자랑하는 중앙 공조 솔루션인 '인버터 스크롤 칠러' 최초 공개된다.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국내 최초로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건물의 냉난방을 위한 냉온수를 생산하는 대형 빌딩용 시스템. 공항, 쇼핑몰 등 초대형 건물에 적합하다.

인버터 기술은 건물에 요구되는 냉난방 조건에 따라 제품 자체 능력을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로, LG전자는 인버터 압축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냉난방 동시형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 싱크II'와 급탕 시스템인 '하이드로 킷'을 연계해 관람객들이 직접 냉난방, 급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멀티브이 싱크II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며, 2011년 에너지 위너상 대상 및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난방·급탕이 가능한 토털 히팅 솔루션 '하이드로 킷'은 가스나 등유 방식 제품에 비해 연료비가 적게 든다. 이산화탄소 발생량 또한 일반 보일러 대비 52%, 석유환산톤은 48% 더 낮다.

LG전자 CAC 사업부장 이감규 전무는 "인버터 스크롤 칠러 등 친환경 공조 솔루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개별 공조에서 중앙 공조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제품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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