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지난 15일 일본 원전 폭발로 인해 누출된 방사능이 한반도에 상륙한다는 관련 루머를 퍼트려 국내 증시에 혼란을 준 것과 관련해 금감원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정오 무렵 '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이르면 오늘 오후 4시 한국에 도착한다'는 내용의 루머가 증권가 메신저와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코스피가 한순간에 1900선 밑으로 폭락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허위소문을 퍼뜨려 차익을 노린 세력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조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날 증시 폭락을 유도한 허위 메신저 유포와 파생상품 매매행위 간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가 인터넷 사용이력 등 통신내역을 조사하고, 한국거래소는 관련 거래 내역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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