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삼성전자가 '리스크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18일 개최한 제42기 주주총회에서 최지성 부회장은 "올해는 시장 불확실성을 감안해 리스크 경영을 체질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성 부회장은 "올해는 세계 각국의 재정긴축, 북아프리카 위기로 인한 유가 100불 돌파, 일본 지진 등 여파로 선진국과 신흥국 성장률이 동반 하락할 것"이라며 "전자 업계 시황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불확실성을 대비해 시황과 연계해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스피드, 시너지, 효율의 경영 체제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성 부회장은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난해 대비 투자를 확대하고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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