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새한미디어(대표 김재명)는 지난 1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코스모신소재로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오디오 및 비디오 등 기록미디어사업으로 굳어진 아날로그적인 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IT소재 및 그린환경 사업 등 업종의 다변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토너,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필름 등 신규사업 및 라인증설에 약 200억원 가량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안에 50% 이상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새한미디어가 이처럼 향후 매출 상승세에 대해 낙관하는 이유는 모기업인 코스모화학이 생산하는 부산물 황산철이 토너의 원료로 활용되고, 황산코발트는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주요 원료로 활용되는 등 그룹 내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코스모신소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2% 성장한 1천641억원, 영업익은 79억원이었다.
이 회사 김재명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제2 창업, 즉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의 발굴과 신규사업 투자로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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