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아이뉴스24 등 주요 인터넷신문사들로 구성된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3일 인터넷언론사의 윤리기준을 담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선포했다.
이번 강령은 인터넷신문이 언론으로서 윤리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의 자발적 제정요구에 따라 채택됐다.
민병호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은 "이번 윤리강령 선포는 새로운 대안 매체로 출범한 인터넷 신문이 스스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를 계기로 인터넷신문은 뉴미디어 시대에 주력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제정 선포는 1957년 4월7일 신문윤리강령 제정 이후 50여년 만으로 인터넷신문이 언론으로서 독립과 존립을 선언하는 의미를 가진다.
강령에는 "자유롭고 책임있는 언론만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여론 형성, 민주주의 발전과 민족 문화 창달에 기여할 수 있는다고 믿는다"며 "이를 위해 우리 언론인 스스로 윤리기준을 세워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대성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은 "인터넷신문 심의는 강제와 타의를 배제하기 위한 사전심의인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인터넷신문의 신뢰도와 질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신문의 발전을 위한 협의체인 인터넷뉴스협의체도 발족했다.
협의체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인터넷기업협회, 한국광고주협회, 민간위원으로 박용상 변호사가 참여한다.
협의체는 인터넷신문발전을 위해 한국언론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통해 지원 방안 및 정책 입안을 위한 노력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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