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쇼핑이 1년 만에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로컬 오퍼 네트워크(Local Offer Network)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11억2천만달러 수준이었던 미국 소셜 쇼핑 시장은 올해는 26억7천만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대로 될 경우 성장률만 137%에 이르게 된다.
거래 건수 역시 엄청나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해 미국 소셜 쇼핑 사이트를 통해 성사된 거래 건수는 6만3천건 가량. 하지만 올해 들어선 1분기에만 이미 성사 건수가 4만 건에 육박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덩달아 소셜 쇼핑 사이트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1분기 61개에 불과했던 미국 소셜 쇼핑 사이트는 1년 만에 322개로 늘어났다. 올해 1분기에만 117개 사이트가 새롭게 모습을 내밀었다.
◆그루폰 작년 매출 20배 이상 증가
또 다른 시장 조사기관인 BIA/Kelsey는 미국 소셜쇼핑 시장이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추세로 나갈 경우 오는 2015년에는 39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한국 시장에도 모습을 드러낸 소셜쇼핑 대표주자 그루폰의 성장세도 놀랍다. 지난 2009년 3천300만달러 수준이었던 그루폰의 매출 규모는 지난 해에는 7억6천만달러로 늘어났다. 매출이 20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
여기에다 올해 들어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업체들이 대거 소셜 쇼핑 쪽으로 눈을 돌림에 따라 이 시장의 성장세는 누그러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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