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위메이크프라이스가 메인화면 개편, 서비스지역 확대, TV 광고 실시 등 소셜커머스 시장 경쟁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24일 발표했다.
위메프는 우선 기존 20여개였던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장해 64개까지 늘렸다. 서울을 포함해 지방 역시 지역별로 세분화했기 때문에 보다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하루에 거래되는 딜도 50개로 늘어난다.
위메프는 전국 서비스 확장을 위해 각 지역별 지점을 오픈하는 한편, 지난달부터 전국을 돌며 '채용설명회'를 통해 인재를 모집했다.
위메프 사이트 첫 화면도 25일 부터 확 바뀐다.
개편된 메인화면에는 실시간으로 판매되는 딜의 인기 순위와 그날의 메인 딜이 배너 형태로 공개되며, 현재 페이지에 접속한 인원수를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제품 상세 페이지 내에 해당 딜을 책임지고 있는 담당 MD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해 판매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위메프는 새로운 개편을 기념해 25일 전 지역 슈퍼딜을 제공, 사상최초 '전국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위메프는 새로 오픈되는 지역을 포함해 전국 64개 지역의 아이템을 숨기고 가격과 할인율만 공개한 블라인드 딜을 실시, 주말 동안 판매할 예정이다. 지역별 블라인드 딜 아이템은 주말 동안 미리 구매가 가능하며 27일 일요일 자정에 공개된다.
아울러 이번 개편과 함께 지난 1월 부터 준비한 TV 광고도 공개한다.
기존의 소셜 커머스 광고들은 제휴사와 판매 제품에만 초점을 맞췄지만 위메프는 기업 브랜드 가치 알리기에 중점을 뒀다.
위메프는 TV뿐 아니라 버스 및 지하철, 극장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1세대 소셜 커머스 업체로서의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위메프 조맹섭 마케팅 팀장은 "국내 소셜 커머스는 이제 단순 SNS 플랫폼으로서가 아니라 상품 자체의 소셜성을 활용한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더욱 새롭고 편리해진 서비스로 고객은 물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효과적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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