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팬택이 기업개선 작업에 들어간 이후 1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팬택은 25 김포 팬택 공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개선 작업이 시작된 지난 2007년 3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흑자를 냈으며 올해 3조, 2013년까지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팬택은 지난해 전세계 1천1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2조775억원 매출과 840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7개 모델을 적기에 출시하며 스마트폰 돌풍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해외에서는 북미, 일본의 전략 시장을 필두로 두드러진 성과를 거줬다는 설명이다.
이날 팬택 주주들은 2조775억원 매출 및 영업이익 840억원 등으로 책정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사의 총 보수 한도액은 30억원으로, 감사의 보수 한도액도 전기와 동일한 5천만원으로 승인됐다.
올해 11월30일 만기가 완료되는 3명의 이사는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박병엽, 유광섭, 김주활 이사는 11월 30일 이후에도 만기가 연장됐다.
이날 의장을 맡은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향후 단말기 산업 경쟁은 훨씬 격화되고 경쟁자 범위 또한 확장될 것으로 예상돼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팬택은 국내외 합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20종 이상을 올해 출시하며 국내에서는 2위 스마트폰 업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기업 개선 작업 완료 시기는 당초 계획대로 올해 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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