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는 27일 국산 부품·소재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정책 시행 10년을 맞아 그 동안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정리한 부품소재 신뢰성 10년사를 담은 '기술로 미래의 중심에 서다'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신뢰성은 '제품의 최초 품질을 목표 수명기간 동안 만족스럽게 유지할 수 있는 특성'으로 신뢰성이 높다는 것은 소비자가 제품(냉장고·TV 등)을 고장 없이 오래 쓸 수 있고 만족한다는 의미이다.
이 책자는 부품소재 신뢰성 향상을 위해 지경부의 정책 추진과정 및 국내 기술의 발전과정 등을 1, 2부(300쪽)에 걸쳐 '신뢰성향상사업'의 10년을 정리했다.
또한 시범 사업부터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과정 및 기업들의 활동과 성과 사례 등과 함께 신뢰성 관련 용어와 각 사업의 성격 등에 대한 설명 및 신뢰성향상 사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담고 있다.
부품소재 신뢰성향상사업은 정부가 지난 2000년 시범사업을 거쳐 2001년부터 본격 추진, 수출증진과 무역수지 흑자 확대 및 대·중소기업 공동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부품소재산업 육성 정책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모두 4천155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산업 수출은 2001년 620억달러에서 지난해 2천293억달러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 규모는 27억달러(’01년)에서 779억달러(’10년)로 29배 급성장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한편, 이 책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 부품소재종합정보망(www.mctnet.org)에서도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 E-book 어플(Ridi-books)을 통해서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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