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잡지인 <포천>은 매년 500대 기업을 선정 발표한다. '포천 500 기업'은 매출 규모 면에서 미국에서 500위 안에 든 기업들이라고 보면 된다. 지난 해에는 월마트가 매출 4천80억달러로 월마트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럼 '포천 500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를 어느 정도나 활용하고 있을까? 매사추세츠대학 연구팀이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한번 살펴보자.
우선 블로그 이용비율은 크게 늘진 않았다. 지난 2008년 16%였던 포천 500 기업의 블로그 이용 비율은 지난 해는 23%로 증가했다. 3년 사이에 이용 비율 증가율이 7%P 수준에 머물렀던 것. 주로 컴퓨터 소프트우;어나 사무 장비 회사들이 블로그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위터로 눈을 돌리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포천 500대 기업 중 60%가 최근 한 달 내에 자사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지난 2009년 35%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기업 규모가 클수록 트위터 운영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위 이내 기업의 트위터 계정 이용 비율은 50%였으며, 톱10 기업으로 범위를 좁힐 경우 무려 9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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