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동반성장, 산업강국 위한 생존전략"

최중경(사진) 지식경제부 장관은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조찬 강연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동반성장과 관련해 학계에서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이에 입각해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의 핵심은 중소기업에 들인 노력만큼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민간 기업과 학계 등이 참여하는 동반성장위원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기업 생태계'를 강조하면서 기술 발전과 판로개척,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감 제고에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장관은 최근 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사고가 세계 원전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크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값싼 에너지 공급에 따른 대규모 장치산업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나라이기 때문에 원전을 포기하기 어렵고, 앞으로 우리는 원전 건설과 운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