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8일 도내 19개 도시 46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3월중 소비자 심리지수는 102로 전달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 112, 11월 114, 12월 115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올 들어 지난 1월 113, 2월 110에 이어 3월 102로 올들어 11포인트나 낮아졌다.
부문별로 보면 현재생활형편(CSI) 지수는 83으로 전달에 비해 9포인트나 하락, 기준치(100)를 무려 17포인트나 밑돌고 있고 생활형편전망 지수도 91로 전달에 비해 7포인트나 떨어졌다.
가계의 생활형편을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86에서 67로, 향후경기전망지수는 97에서 78로 각각 19포인트나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6개월째 기준치(100)를 밑돌았고, 향후 경기전망지수도 기준치(100)보다 22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이밖에 가계수입전망지수는 101에서 97, 소비자지출전망지수는 113에서 110으로 각각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이 생활형편, 경기상황 등 소비자의 응답결과를 집계해 작성하고 있는 17개 개별지수 중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 유용한 중요지수(6개)를 선택, 이를 합성해 작성한 종합지수.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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