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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트렌드, 굿바이 오버 사이즈…작고 심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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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경기자] 화려한 원색의 컬러와 파스텔 컬러 트렌드에 따라 더욱 간결해진 미니멀룩이 선글라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 봄에는 얼굴의 반을 가릴 정도로 큰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 대신 작고 미니멀한 사이즈의 선글라스가 눈에 많이 띈다.

아이웨어 멀티숍 룩옵틱스 관계자는 "불과 5년 전만해도 오버 사이즈의 안경이 메가 트랜드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미니멀의 영향으로 안구 사이즈가 작아지고 있다"며 "컬러의 경우 강한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올해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자신의 얼굴에 맞는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동양인들은 얼굴이 상대적으로 크고 평평하며 광대뼈가 나와있다. 따라서 안경을 고를 때 안경 폭이 넓은 것을 골라야 한다. 폭이 얼굴보다 좁으면 템플(안경다리)이 벌어져 보여 오히려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컬러는 기존에 짙은 컬러를 기피하던 것과 달리 다크한 컬러에 UV코팅이 완벽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올 봄에는 자외선은 물론이고 황사 역시 자주 올 것으로 보도되면서 외출 시 안구 보호는 물론이고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예민한 눈가 피부 보호를 위해서는 기능성 컬러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

렌즈 컬러는 그린, 그레이, 블랙 등이 대표적이다. 스킨 컬러 타입과 평소 패션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지만 그린의 경우 스타일리시해 보이고 블랙은 강렬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해준다. 또 그레이는 가장 클래식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해 준다.

한편 룩옵틱스는 마숀 이태리에서 동양인의 입체적인 얼굴 사이즈를 고려해 개발한 '아시안 핏'을 국내에 론칭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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