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키움증권이 30일 LS산전과 LS에 대해 내부 전력난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을 계기로 중국의 초고압 전력망과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본격화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중국에서 전력 공급이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전력난이 나타나고 있고 일본 원전 사고로 원전 투자 대신 신재생 에너지가 관심을 받고 있어 초고압 전력망 확충과 스마트그리드 구축의 필요성이 재차 부각됐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12차 5개년 규획 기간(2011~2015년)에 5천억 위안을 투자해 총 4만km에 달하는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LS그룹은 중국 시장에서 M&A와 자체 역량 강화를 병행하며 적극 대처하고 있으며 LS전선은 LS홍치전선, LS산전은 무석 법인이 중국 공략의 첨병역할을 하면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그는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지 업체들의 기술력만으로 충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외자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기술력 확보를 권장하고 있고 LS산전과 같은글로벌 업체들의 시장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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