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30일 LPG 가격 공개를 의무화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을 개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LPG 충전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 4월부터 한국석유공사 오피넷(http://www.opinet.co.kr)을 통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공개되고 있으나, LPG 가격 공개는 의무 사항이 아니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LPG 가격의 오피넷 공개는 주유소의 석유제품 가격 공개와 마찬가지로 충전소가 카드 단말기에 단가를 입력하면 카드사가 취합해 하루에 6번 오피넷에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업자가 직접 오피넷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상반기 중 법령이 개정될 경우 소비자들은 오피넷을 통해 정확한 LPG 소비자 가격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자동차용 부탄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ℓ당 900원대였으나 30일 현재 전국 평균 가격은 1천69원대를 보이고 있으며, 전국 LPG충전소 1천600여곳 가운데 1천200여곳(73%)개 업체만 자발적으로 LPG 가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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