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황사와 꽃가루, 심지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사고로 방사능 노출 위험까지 있어 봄맞이에 나서는 여심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미세한 황사먼지는 클렌징을 해도 피부에 노폐물을 남겨 피부톤이 칙칙해지거나 트러블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이 때문에 화이트닝 화장품을 사용해도 피부가 환해지기는 커녕 피부톤이 어둡고 건조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여성들이 많다.
이처럼 봄철 황사 등 유해한 환경으로 인한 피부 스트레스와 칙칙한 피부톤에 대한 여성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화사한 피부를 선사하기 위해 올 봄 화장품 업계는 '산소'에 주목하고 있다.
# 산소의 비밀, '디톡스'에 있다
뷰티업계가 산소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산소를 통한 디톡스 효과에 있다. 더샘 관계자는 "산소가 피부 층에 공급되면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하고 피부를 정화시키는 디톡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투명한 피부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특히 산소 마스크를 통해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면 다음 스킨케어 단계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어 환한 피부를 위해서는 화이트닝 제품 전에 산소 마스크를 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는 설명이다.
# 산소 마스크로 맑은 휴식을
디톡스 효과로 마사지를 할 수 있는 산소 마스크는 하루 종일 유해한 환경으로 인해 지친 피부에 휴식을 준다.
더샘의 '젬 미라클 블랙 펄 오투 버블 마스크'는 피부에 즉각적으로 산소를 공급해 피부를 정화시키는 디톡스 마스크다. 산소거품이 피부 속 유해한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에 생기를 되찾아 준다. 브라이트닝 효과를 자랑하는 남태평양 타히티 섬의 흑진주 성분을 함유해 디톡싱 효과는 물론, 한 단계 더 환해진 피부톤을 기대할 수 있다.
숨37도의 '화이트 어워드 디톡스 마스크'는 피부 산화 방지 효과가 뛰어난 아사이 베리 성분이 피부를 투명하고 생기 있게 가꿔주며, 마치현 추출물이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준다.
불가리 스킨케어의 '마스끄 드 뤼미에르'는 피부의 젊음을 나타내는 안색을 즉각적으로 회복시켜 피부를 맑게 정화시키고 화사하게 빛나도록 관리해 주는 산소 마스크 제품. 뛰어난 각질 제거 및 보습기능으로 거칠고 칙칙한 피부를 매끄럽고 투명하게 재생시켜 준다.
조성아 로우의 '블랙 버블'은 마스크와 클렌징의 두 가지 기능을 겸비한 제품이다. 튜브타입의 팩키지에 브러쉬가 장착돼 있으며, 적당량을 펌핑해 브러쉬로 얼굴에 손쉽게 펴바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기타 산소성분이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는 제품들
오휘의 '디톡스 버블 필링'은 미세한 기포가 발생해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1단계 산소필링, 피부노화 각질을 제거해주는 2단계 고마주 필링 제품이다. 보다 강력한 각질과 모공 케어를 도와주며, 저자극으로 매끄러운 피부결을 만들어 다음 단계의 화장품의 흡수를 높여준다.
에뛰드하우스의 '산소정화 화이트C 더블 톤-업 세럼 키트'는 퍼스트 세럼과 더블 톤업 미백 세럼으로 구성돼 있다. '더블 톤-업 세럼'에 함유된 톤-업 솔루션 콤플렉스는 피부를 얼룩져 보이게 하는 색소를 집중 케어하고 특히 산소성분인 오투 캐리어 콤플렉스가 자외선, 스트레스 등에 의해 칙칙해진 피부를 투명하게 정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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