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삼성 김상균 준법경영실장(사장)은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협의회에 참석, 그간의 컴플라이언스 추진경과 및 계획을 통해 전사적 준비를 거쳐 오는 4~5월 께 전 계열사 차원에서 준법의지를 대내외 알리는 '준법경영'선포식을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는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이 참석 이같은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스크 사전예방차원에서 컴플라이언스가 회사 경영에서 필수 사항이 되면서 이의 구축 및 자율적으로 준수하는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김상균 사장은 "내부적으로 임직원들도 전부 준법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지키겠다는 의지에서 4월 법의날(25일)에 맞춰 준법경영을 선포해 달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상반기중 전 그룹에 걸쳐 모든 운영체제를 완비하고 하반기에는 컴플라이언스 교육, 사내 점검체계 구축을 완료, 내년부터는 그룹 전계열사에 걸쳐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안정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지난 2009년 말 이같은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논의를 거쳐 삼성전자와 삼성SDI,삼성물산, 삼성중공업 4개사에 시범적용해 왔다. 이를 그룹 전 계열사로 확대, 준법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실제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역시 "각사 사장이 컴플라이언스에 지속적인 의지를 갖고, 임직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 달라" 주문하고 " 전 임원들은 대외적으로 겸손하고 더 자세를 낮춰야 할 것"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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