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이번달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는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예측·계획의 변화추이를 관찰해 지수화한 지표다.
한국은행은 31일 우리나라 제조업의 3월 업황BSI가 93으로 2월(88) 보다 5포인트 상승했으며, 4월 업황 전망BSI도 95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이달 매출BSI는 106으로 전월(103)에 비해 상승했으며, 4월 전망은 111로 한은은 전망했다.
이달 채산성BSI도 84로 전월(80)에 비해 역시 상승했고, 4월은 85로 예상된다.
아울러 원자재구입가격 BSI는 이달 140(5↑), 4월 전망 142로, 제품판매가격 BSI는 이달 108(2↑), 4월 전망 110으로 각각 기대된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비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80으로 전월(79)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4월 업황 전망BSI는 83으로 나타났다.
3월 매출BSI는 90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4월 전망은 8포인트 하락하는 등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채산성BSI는 89로 전월(87)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4월 전망은 89로 한은은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제조업과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이, 비제조업 분야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경쟁심화 등이 거론됐으며, 두 분야 공통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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