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금융위원회가 론스타펀드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이달 중에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절차도 4월 중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일 "론스타의 수시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4월 중에 내려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16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론스타를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정기 적격성은 문제 없지만, 최근 대법원이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을 유죄취지로 고법에 파기 환송한 점을 들어 추가적 법리검토가 필요하다며 수시 적격성은 결론을 유보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이달 중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론스타의 대주주 수시 적격성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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