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매출은 늘고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그만큼 판가하락 등 여파가 컸다는 얘기다. 1분기 영업익은 최근 낮아진 시장의 기대치 수준이다.
7일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7조원, 영업이익 2조9천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는 대비 6.8% 증가했다.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에 그쳤으나, 전년 동기 대비 34.2% 줄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반도체 LCD 호황에 계절적 비수기에도 세트 부문 실적이 호전되면서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 1년새 상황이 급반전 하면서 매출은 늘리고도 영업익은 되레 줄어든 것. 패널가 하락 및 가격경쟁에 따른 수익성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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