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름값 100원 인하
4월 4일 국내 정유업계 1위 업체인 SK에너지가 오는 7일 0시를 기점으로 전국 4400개 SK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주유하는 모든 고객에게 리터당 100원의 할인 혜택을 3개월(7월 6일까지)동안 제공한다고 밝힘. SK에너지의 이번 기름값 전격인하는 그동안 정부의 전방위적 인하 압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이에 따라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3사에서도 SK에너지의 가격인하 조치에 따라 조만간 비슷한 전략을 취할 것으로 관측됨.
2.이대 채플 거부
이화여대 학생들이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며 4월 4일부터 일주일간 채플 수강을 거부하는 투쟁에 나섬. 이대 총학생회는 등록금이 타 학교에 비해 비싼 수준임에도 올해 2.5% 또 인상돼 채플 거부를 실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기독교 예배수업인 채플은 학부생이라면 반드시 8학기 이상 수강해야 졸업할 수 있는 필수과목임.
3.김혜수 유해진 결별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이 올해 초 3년 열애 끝에 결별한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냄. 두 사람은 지난해 말 각자의 연기에 매진하며 관계가 소원해져 결국 2월 말께 완전히 이별했다고 하며, 더불어 관심사와 취미 등의 공통점이 많았지만 외향적인 김혜수와 그 반대인 유해진의 성격 차이가 결별의 또 다른 이유라고 함.
4.방사능 비
4월 7일 전국에 많은 양의 방사능 비가 내린 가운데 제주도의 빗물 분석 결과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방사능 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6일 오후부터 시작된 제주도의 빗물을 채취한 결과 리터당 0.988베크렐의 세슘-137과 리터당 1.01베크렐의 세슘-135, 리터당 2.77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으며, 한편 그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할 것으로 보임.
5.엄기영 강원지사후보
엄기영 전 MBC 사장이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한나라당 후보 간판을 달고 본선에 나섬. 한나라당은 4월 4일 강원도지사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열고 경선 결과 1위를 차지한 엄기영 전 MBC 사장을 후보로 선출했으며, 이에 따라 엄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최문순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됨.
6.손정의 기부
재일교포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일본 대지진 의연금으로 100억엔(1천3백억원)을 기부해 화제. 손 사장의 기부액은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사장의 의연금 10억엔을 뛰어넘는 액수이며, 또한 손 사장은 2011년부터 은퇴까지 소프트뱅크 그룹 임원 보수 전액을 일본적십자사 등에 기부하겠다고 결정함.
7.미야기현 지진
4월 7일 오후 11시32분경 일본 동북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미야기현 해안에 최고 1m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됨.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센다이에서는 1분간 격렬한 진동이 느껴져 정전과 수도관 파열, 일부 철도의 운행 중지 등의 사고가 잇따랐으며, 특히 지난 대지진 피해지역인 동북부 지역을 강하게 흔들어 방사성 유출 사고가 난 원전에서도 진도 6 이상이 관측된 것으로 전해짐.
8.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
4월 6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하는 것에 합의함. 이에 따라 교과부는 주 5일 수업제를 확대하는 시기, 적용방법, 적용대상 등이 담긴 구체적인 방안을 6월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며 앞으로 주5일 수업제를 단계별로 확대해 이르면 내년부터 일부 학교에서 전면 주5일 수업제가 시범 도입될 것이라고함.
9.카이스트생 자살
4월 7일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카이스트 휴학생 박모 군이 투신 자살을 해, 올해 들어서만 카이스트 학생 4명이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음. 경찰 발표에 따르면 박군은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하고 6일 자로 휴학을 한 상태였다고 하며, 이에 따라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2007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어온 '징벌적 수업료' 제도를 다음 학기부터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힘.
10.방현주 신입사원
방현주 아나운서가 4월 3일 MBC '신입사원'에서 날카로운 지적과 거침없는 일침을 날리는 모습으로 새로운 독설 캐릭터로 떠오르고 있음. 또한 방현주는 몸매 콤플렉스를 가진 지원자에게 "아나운서가 꼭 날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66사이즈를 입는다"라고 당당히 고백하며 희망과 용기를 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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