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니코르' 렌즈 누적 생산대수 6천만개 돌파

[박웅서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8일 자사의 SLR 카메라용 '니코르(NIKKOR)' 렌즈의 누적 생산량이 지난달 6천만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5천500만개의 누적 생산량 돌파에 이어 7개월만이다.

니콘의 렌즈 판매량은 지난 2007년 7월 4천만대를 넘어섰으며, 2009년 5월에는 5천만대, 2010년 8월 5천500만개 등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니코르 렌즈는 어안, 초광각, 초망원, 줌, 마이크로 렌즈까지 다양하게 라인업을 보유한 니콘의 대표 렌즈 제품군이다. 지난 1948년 발매한 '니콘I형'을 시작으로 '라이카', '콘탁스' 등의 카메라에도 장착돼 지난 60여년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2007년 이후 발매된 니크로 렌즈의 90% 이상에는 니콘이 독자 개발한 초음파 모터인 'SWM'이 탑재됐다. 'SWM'(Silent Wave Motor)은 회전 에너지를 통해 초점을 맞추는 AF 구동용 모터로 조용한 AF 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60여 종의 니콘 니코르 렌즈가 출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