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가 애플 아이튠스 대항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올 4월부터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유럽시장에서 벗어나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 확산에 나서고 있다. 그 첫단추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는 클라우드형 음악 서비스로, 음원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음악을 들 수 있어 최근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애플 아이튠스가 음원 다운로드 방식으로 큰 인기를 누려왔으나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를 이루면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소포티파이는 스트리밍 기반 음악 서비스로, 다운로드 방식과 오프라인 방식까지 모두 지원한다.
스포티파이는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1천만명이라는 이용자 기반과 1천만개의 음원을 보유해 유럽 최대 음악 서비스 업체로 등극했다. 스포티파이는 이젠 사업 발판을 북미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서비스의 장점은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끊김없이 깨끗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P2P 기반의 스트리밍 기술로 구현되고 있다.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에게 재생목록 음원을 불러오기 때문에 특정 이용자의 망이 불안해도 다른 사람에게 관련 음원을 받아 끊김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셜서비스를 활용해 이용자들끼리 음원을 공유할 수 있다. 재생목록을 함께 만들 수 있는 협업 기능도 지원한다.
스포티파이는 광고기반 무료모델와 월정액제 유료모델을 병행하고 있다. 요금정책에에 프리미엄(freemium)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소포티파이의 프리미엄 전략은 성공적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75만명의 회원이 월 15달러의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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