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유비벨록스(대표 이흥복)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입자식별칩(USIM)을 개발 완료해 SK텔레콤에 공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NFC 기능이 스마트폰에 본격 탑재되면 이용자들은 신용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휴대폰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그런데 이 기술은 단순히 스마트폰에 NFC 기술을 장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를 지원하는 가입자식별칩을 함께 탑재해야 비로소 '통신'이 가능하다.
유비벨록스는 이번에 NFC를 지원하는 SK텔레콤용 가입자식별칩을 개발해 이 회사에 공급함으로써 SK텔레콤 가입자들이 NFC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본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이미 애플의 아이폰5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향후 출시할 스마트폰에 NFC 기능을 기본탑재하겠다고 밝힌 만큼 NFC 서비스를 지원하는 가입자식별칩에 대한 통신사들의 요구도 높아질 것"이라며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KT 역시 NFC 가입자식별칩 기술 개발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비벨록스는 이번 NFC 가입자식별칩 공급을 기반으로 NFC 관련 생태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해 NFC 시장의 리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유비벨록스는 스마트카드 분야 원천 보유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통신, 공공 및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 카드 칩을 공급하는 한편 스마트카드 통합 솔루션을 금융기관에 개발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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