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모바일 겨냥한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5.5' 공개

[구윤희기자]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5.5'를 12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인쇄 출판, 웹,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로, 플래시, HTML5, 비디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부터 디지털 퍼블리싱 툴까지 태블릿에 특화한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또한 태블릿PC를 위한 제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어도비 포토샵 스크립트 엔진과 포토샵 소프트웨어 개발 킷을 포함했다. 개발자들은 어도비 플래시 빌더 4.5, 플렉스 4.5 프레임워크를 통해 간편하게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플레이북과 iOS 기기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이밖에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포토샵 워크플로우를 이용한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어도비 컬러 라바 ▲어도비 이젤 ▲어도비 네이브 등도 함께 발표했다.

지준영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사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대한 관심과 요구 사항이 높다"면서 "신제품은 여러 기기를 넘나드는 기술과 툴을 제공해 기업과 정부, 교육계가 모바일 환경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5.5제품은 한달 내에 출시되며 어도비 리셀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과 교사를 위한 특별 에디션이 제공되며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재학하는 학생과 교직원은 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연말까지 출시되는 1억 3천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에 어도비의 플래시 플레이어가 장착된다. 플래시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 HP 웹 OS 기기들과 구글 TV에 제공되고 있으며 블랙베리 태블릿 OS와 새로 출시된 윈도폰, 삼성 스마트TV 등에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