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정부가 인터넷중독이거나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직접 집으로 찾아가 상담하고 치료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와 정보화진흥원은 인터넷 중독 가능성은 높으나 상담센터에 찾아오기 어려운 조손·한부모·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무직자, 장애인 등 1천명의 가정으로 위해 전문상담사를 직접 파견하는 '인터넷중독 가정방문 상담 서비스'를 4월부터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1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전화(☎1599-0075)나 홈페이지(www.iapc.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전문상담사가 가정을 방문해 중독여부 진단, 인터넷 이용 환경 점검, 인터넷사용 조절방법 등 상담치료와 가족상담을 병행한다.
방문상담이 끝난 뒤에도 사후 관리가 이어지며, 요청이 있을 때 인근 상담협력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개인상담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행안부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방문상담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중독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고,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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