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대신증권은 제일모직이 자회사인 에이스디지텍을 흡수합병으로써 TV용편광필름 사업 등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보강될 것으로 14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안상희 연구원은 "편광필름 생산업체인 에이스디지텍을 합병해 편광필름의 추가 증설이 가속화되고, 그동안 두 회사가 분할했던 편광필름 수익을 한곳으로 모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일모직이 보유중인 에이스디지텍 지분 23.4%(543만주)를 신주 발행하지 않고 소각처리하기 때문에 합병 후 주당순이익(6천652원)은 종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그동안 에이스디지텍과 제일모직이 수익을 분배하던 것이 한 회사로 집중되는 점과 기존 지분율(23.4%) 수준의 지분법평가이익을 계상하던 것이 100% 이익을 반영할 수 있는 등 수익성장 모멘텀을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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