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우리나라와 포르투갈의 고선(古船)을 담은 우표(사진)가 양국에서 동시에 발행되는 등 한국과 포르투갈 고선(古船)이 우표로 만났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4일 올해 한국-포르투갈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를 축하하기 위해 포르투갈 우정과 함께 기념우표를 오는 15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는 2종으로 각 70만장(총 140만장)이 발행되며, 한국과 포르투갈에서 동시에 나온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일본군의 침략(1592년∼1598년) 당시 제작한 고선(古船)인 '거북선'을, 포르투갈은 16C 리스본과 인도간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무장상선 '나우(Nau)'를 이번 우표에 담았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양국의 수교기념일인 오는 15일 주한포르투갈대사관을 방문해 엔리끄 실베이라 보르지스(Henrique Silveira Borges) 주한포르투갈대사에게 기념우표를 증정할 예정이다.
다음 우표는 '가족 특별우표' 2종으로 내달 13일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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