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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장애 닷새째…카드 업무 일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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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진정 국면이지만 고객 불편 여전

[김지연기자] 농협의 전산망 장애 사태가 닷새째로 접어들고 있다. 16일 오후 5시 현재 인터넷뱅킹과 체크카드, 신용카드 현금입출금 등 일반적 금융거래는 정상화됐지만, 여전히 카드론 등의 일부 금융거래 기능은 복구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날도 인터넷뱅킹에 접속하려는 일부 고객들은 로그인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들의 피해 보상을 약속한 농협은 우선 오는 24일까지 인터넷뱅킹과 폰뱅킹, 모바일뱅킹, ATM기 기반의 타행이체 및 출금 수수료 면제를 해주기로 했다. 전산장애가 일어난 12일 오후 5시 이후 거래한 고객의 수수료는 전액 환급된다. 농협은 현재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고객 불만을 접수중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18일부터 농협의 특별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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