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 6대 우정사업본부장에 취임한 김명룡(사진) 본부장이 19일 재임 기간 경영전략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사명의 완수를 위해 '대한민국을 하나로, 글로벌 한국 우정'을 비전으로, '감동의 우편서비스, 모두가 행복한 생활금융'을 슬로건으로 각각 제시했다.
그는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의 기본적인 인프라로서의 우체국 역할을 강화 ▲물류시스템을 고도화 ▲우체국예금·보험으로 동반성장 지원 ▲모범적 정부기업 모델 정립 등 4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우체국을 국가·사회적으로 필수불가결한 기본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내적으로는 흑자경영을 지속하는 한편, 국민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최고경영자(CEO)로서의 각오도 밝혔다.
김 본부장은 "우본부장이 기업의 경영자로서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이해 관계자를 설득해 핵심전략을 실현시키는 동시에 대내적으로 4만 4천여 직원들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무한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앞으로 통상우편물 중심의 우편사업구조를 탈피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국제 기준(global standard)에 맞는 우정사업 운영 및 규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경쟁과 비경쟁 분야를 분리해 불공정 경쟁 소지를 축소함은 물론, 우편사업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물류와 국제특송(EMS)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본부장은 직원들의 전문성과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는 물론이고 노사간 의사소통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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