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G전자는 올 하반기 트롬 스타일러 해외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중동을 비롯해 아시아권 나라들이 대상이다.
트롬 스타일러는 양복, 니트 등 한번 입고 세탁하기 애매한 의류를 새옷처럼 유지해주는 가정용 의류관리기. 소비자들이 옷을 입을 때 구김이나 냄새 등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 이상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된 제품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해외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됐다. LG전자는 지금까지 트롬 스타일러 5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 2월말 본격 출시한지 50여일 만이다.
특히 20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중산층 구매자가 가장 많았으며, B2B보다는 B2C 시장에서의 수요가 높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국, 중동, 아시아권으로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아직 업체가 선정되진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홈쇼핑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올해 해외 수출 물량을 포함해 3만대의 트롬 스타일러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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