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기자] EMC(회장 조 투치)가 지난 1분기 매출과 순이익 기준,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한국EMC에 따르면 EMC의 지난 1분기 총 매출은 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재무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4억7천710만 달러를 달성,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했다. 주당 순이익은 21센트로 전년에 비해 24% 증가했다.
비재무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억4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19% 증가한 31센트를 기록했다.
특히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및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의 상승은 EMC 중형 스토리지 제품군의 강력한 성장에 기반했다. 중형 제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고 하이엔드 EMC 시메트릭스 스토리지 제품군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성장을 기록했다.
RSA 정보 시큐리티 솔루션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8% 성장했다. 이 외에도 EMC의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인 데이터 도메인 제품군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EMC는 5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상승,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 그리고 수익성 증가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며 "올 한해도 뛰어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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