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 처리가 불투명하다.
국회는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민주당의 본회의 불참 가능성이 있어 본회의 개최 여부부터 불명확한 상태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지난 28일 전체회의를 통해 비준 동의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민주당이 정부의 농축산업 피해 대책이 미흡하다는 이유를 들어 본회의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원내 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비준동의안 처리에 대한 막판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4월 국회에서 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정부의 대책 마련을 지켜본 후에 6월 국회에서 통과시키자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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