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이랜드그룹은 2일 기업형 슈퍼마켓(SSM) 킴스클럽마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신세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앞으로 본 실사를 거쳐 이랜드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다.
이랜드 측은 "지난달 28일 본입찰에 참가한 신세계,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3곳의 제안서를 심사한 결과 가격, 고용승계, 발전 가능성, 대금 지불 능력에서 신세계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킴스클럽마트가 다른 SSM에 비해 매장 크기가 넓은 만큼 현재 운영중인 신세계메트로와 상호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비협상 대상자로는 롯데쇼핑이 선정됐다.
한편 킴스클럽마트는 이랜드가 지난 2005년 해태유통을 인수한 SSM 사업부문으로 전국에 54개 매장이 있고 지난해 매출 2천859억원에 영업이익 20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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