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우리나라의 방송콘텐츠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소개한다.
방통위와 KISA는 오는 4일과 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회에 걸쳐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등 3개 주요 방송사업자가 참여하고 EBS, CJ 미디어,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 에이트가 제공,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방통위 지원(방송발전기금)을 통해 제작된 30여편의 3D 콘텐츠 및 기타 일반 콘텐츠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수출 가능성이 높은 '드림하이', '가시나무새', '짝패', '로열패밀리', '마이더스', '싸인' 등 신규 드라마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KISA는 KBS, EBS, CJ미디어, 스카이라이프 등 약 12개사의 30여편의 3D 콘텐츠 상영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방송콘텐츠를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카자흐스탄에서는 이번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국가브랜드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2011년 카자흐스탄 Korea Week' 행사와 연계해 한국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KISA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방송콘텐츠 상영회 및 수출 상담회를 운영, 관련 각종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동시에 카자흐스탄에서는 하바르TV, 31 Channel,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우즈벡 통신정보청, NTRC 등 국가별 주요 방송사 방문 및 정부기관 면담을 통해 CIS 권역에 한류 전파 및 현지 방송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종렬 KISA원장은 "이번 쇼케이스 행사는 한류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CIS지역에 우리 방송콘텐츠의 진출 및 교류를 촉진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아울러 카자흐스탄 및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방송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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