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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벤처기업인, SK컴즈 일일 CEO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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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캠페인 일환, 소셜 쉐어링 문화 확산 앞장설 것

[김영리기자] 30대 젊은 벤처기업인이 SK커뮤니케이션의 일일 CEO를 경험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주형철 대표)는 싸이월드의 연중 프로젝트 '싸이월드 드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SK컴즈의 CEO를 희망한 네티즌을 초대해 일일 CEO로 임명했다고 5일 발표했다.

하루 동안 기업의 수장이 되어 공동경영을 펼친 주인공은 블로그 서비스업체 블로그칵테일에서 부사장으로 재직중인 김진중(34)씨.

김씨는 드림 캠페인에 'SK컴즈의 CEO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응모했으며 주형철 대표가 직접 그의 꿈에 응원 댓글을 달며 일일 CEO 체험을 제안했다.

지난 4일에는 일일 CEO로 주 대표와 같은 같은 시간에 출근해 하루 동안 주 대표가 담당하는 모든 공식일정을 함께 했다.

모든 회의와 보고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회사를 순회하며 업무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SK컴즈 임직원들과 점심식사도 함께 하면서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인 SK컴즈의 경영 방법과 리더십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중 부사장은 "다른 포털보다 SK컴즈의 분위기와 가능성이 많아 꼭 컴즈의 CEO를 해보고 싶다는 꿈을 올렸는데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며 "사업규모가 큰 기업의 경영을 짧은 시간이나마 체험하면서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야 할 분야들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이번 일일 CEO체험 행사에 대해 "비록 드림 캠페인을 통해 선정되지 못한 꿈이라도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최대한 도울 것"이라며 "일촌들의 꿈을 공감하고 응원해줌으로써 소셜 쉐어링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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