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페이스북을 통해 급성장한 미국의 소셜 게임 업체인 징가가 모바일 게임을 강화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징가는 페이스북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게임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특히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게임 쪽 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징가는 이를 위해 최근 아이폰용 게임 개발 엔진인 '코코스투디(cocos2d)'의 개발팀(사푸스 미디어)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스투디는 '탭 펫 호텔(Tap Pet Hotel)' 및 '탭 주(Tap Zoo)' 등과 같은 아이폰 게임 앱을 구동시키는 무료 게임 엔진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푸스 미디어의 핵심 개발자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리카르도 케사다와 칠레 출신의 로날도 아바르카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징가 사무실에서 일을 하게 됐다.
징가의 카디르 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게임 '팜빌'의 아이폰용 버전에도 코코스투디 엔진을 사용한다"며 "이 엔진 개발 핵심 인력인 두 명을 확보함으로써 아이폰 게임 기술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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