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플랜드 분체 이송 및 제조업체인 동양피앤에프는 CPC(Calcined Pertoleum Coke)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라이안(AL RAYYAN)사와 10일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설립될 프로젝트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하게 되며 연간 50만톤 규모의 CPC 생산설비를 갖추고 2013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CPC는 주로 알루미늄 제련 시 사용되는 탄소재료로 100톤의 알루미늄 생산 시 약 40톤 정도가 소요되는 중요한 생산재료다. 스탠다드 뱅크의 4월 보고서에 의하면 알루미늄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2010년 444만9천톤에서 2011년 4천321만4천톤, 2012년 4천634만1천톤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CPC 역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증가하는 알루미늄 시장을 겨냥해 알루미늄 제련소의 설비투자가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당사와 알라이안사는 상호 협조하에 CPC 생산 플랜트 설립업무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에는 구체적인 투자규모와 방식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원만히 협상이 이루어 진다면 당사는 창업이래 최대규모의 플랜트 시스템 수주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며, 이는 회사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MOU의 체결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조좌진 동양피앤에프 대표가 10일 사우디 현지의 알라이안사를 직접 방문해 최종 협의를 마무리 한 후 MOU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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