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LG디스플레이가 미국에서 IPS 패널을 강화한 'AH-IPS(Advanced High Performance In-Plane Switching)' 디스플레이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11'에서 AH-IPS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AH-IPS 디스플레이는 애플이 아이폰에 채택하며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AH-IPS는 IPS를 보다 성능을 좋게 만든 디스플레이라 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AH-IPS는 문자가독성이 뛰어나고 투과율이 높아 소비전력 측면에서 우수하다. 또 화면이 보다 밝고 색의 왜곡이 적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AH-IPS는 특히 사람의 눈이 인식할 수 있는 픽셀보다 더 많은 픽셀을 집어 넣어 픽셀 하나하나를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없는 점이 특징"이라며 "AH-IPS는 원본 이미지의 색상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전시회를 통해 AH-IPS를 적용한 3.5인치, 4.5인치 스마트폰용 패널과 7인치, 9.7인치 스마트북용 패널을 선보인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LG디스플레이만의 AH-IPS를 통해 소비자는 스마트폰, 스마트북 등 모든 기기에서 보다 선명하고 밝은 세계 최고의 화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IPS처럼 디스플레이 업계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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