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관계자는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설치·운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울경기 지역 소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프레젠테이션·현장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중앙대학교병원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게임과몰입 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진단하는 동시에 이와 관련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전문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게임과몰입 문제에 대한 실증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게임문화재단과 중앙대학교병원은 "6월 초 센터 개소에 앞서 게임과몰입 대처방안과 상담치료센터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센터 운영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넥슨, NHN 등 게임업체들로부터 거둬들인 90억원 기금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내로 서울 지역 외에도 영남·호남 지방에 각 1곳씩 설치될 예정이다.
김종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신중하게 준비해온 사업인 만큼 게임과몰입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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