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올해 국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은 성장 조정 추세 속에서 전년 대비 5.4%의 완만한 성장률을 나타내며 5천11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대표 홍유숙)는 17일 '국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2011-2015'를 인용해 클라우드, 모바일 등의 차세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 도입 검토 작업이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1년 성장세의 분석 배경으로 한국IDC는 2009년 침체 시장에서 벗어나 성장 흐름을 타기 시작한 2010년의 회복세를 제시했다.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은 개별 컨설팅 부문과 임베디드 부문 모두에서 성장세 회복 양상을 보였으며, 침체를 겪은 2009년 시장의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4천851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2010년 10위권 업체들도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거나 비교적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비즈니스 영역이 확대되는 컨설팅 시장 구조적 변화와 더불어 조직 확대 등 전략적인 투자 행보를 보였다.
한국IDC 김경민 선임연구원은 "2011년 국내 IT컨설팅 시장은 전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조정 추세에 따라 완만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IT컨설팅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4.5%의 성장률을 바탕으로 6천563억원 시장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IDC는 향후 국내 IT컨설팅 시장은 융합서비스의 확산으로 IT와 비즈니스의 연계 정도가 강화될 전망이어서 이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며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신규 업체와 전통 업체의 경쟁 구도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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