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HTC가 19일 잭 통 전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겸 한국법인 대표를 북아시아 사장으로 임명했다.
HTC는 또 남아시아 사장직을 신설, 레너드 후닉을 배치하는 등 향후 아태지역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북아시아 사장으로 임명된 잭 통은 향후 대만에서 일하며 한국 뿐 아니라 대만, 홍콩, 일본, 베트남, 중국 시장 공략을 맡게 된다.
잭 통은 6년간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신생기업이었던 HTC를 아시아 모바일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발전시켰다. HTC는 2010년 전세계 국가 중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폭(200%)으로 성장했다.
남아시아 사장 레너드 후닉은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면서 향후 싱가포르,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후닉은 다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모바일 업계에서 일하며 경영 노하우를 쌓아왔다.
HTC 피터쵸우 CEO는 "이번 인사는 HTC가 이룬 괄목할만한 성장의 결과이자 향후 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투자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영속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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