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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프리스케일 무선특허 200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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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권기자] 애플이 프리스케일 무선특허 200개 가량을 인수했다고 주요외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로그 페이턴트리오(Patently-O)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다른 업체들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는 특허에 대항할 수 있는 관련 특허소유권을 프리스케일로부터 양도받았다.

이 사이트는 애플이 관련 특허까지 확실히 인수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페이턴트리오가 제시한 특허목록에는 상당수의 무선 기술이 포함돼 있다. 모바일기기에 사용되는 고출력 안테나 핵심기술인 다중입출력(MIMO)시스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기술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채택하고 있다.

테이턴트리오는 애플이 이들 특허 기술을 구매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292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특허를 구매할 만한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 또 프리스케일이 최근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도 이런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프리스케일은 2004년 모토로라에서 분사한 무선 반도체 전문업체로 마이크로컨트롤러를 비롯해 무선플랫폼, 메모리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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