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5일(현지시간)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는 4.2%, 2012년 4.6% 각각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OECD는 매년 5월과 11월 세계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번 세계경제 및 OECD 국가의 경제 성장률은 작년 11월 전망치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OECD는 보고서에서 최근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어 높은 상품가격,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정적 공급 충격이 올 하반기 이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OECD는 각국의 재정건전화 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과 금융여건 개선 등에 따라 회복세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OECD는 향후 경기 관련, 가계·기업의 심리 회복 등에 따른 민간 수요의 모멘텀 회복 등이 상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한편, 정치적 불안정에 따른 유가 상승 가능성, 대지진에 따른 일본의 느린 회복세, 일부 OECD국의 재정 우려 지속 등 하방 위험 요인이 상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의 실업률은 작년 8.3%에서 올해 7.9%, 내년 7.4%로 여전히 위기이전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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