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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SNS, 주도권 계속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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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만 NHN 미투데이 센터장,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 강조

[김영리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공세에도 국내시장에선 토종 SNS가 주도권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2011'에서 '한국 SNS 대반격을 꾀하다'라는 주제로 박수만 NHN 미투데이 센터장과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前 싸이월드 공동창업자)는 국내 SNS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박수만 센터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트위터가, 하반기에는 페이스북이 국내에 도입되며 SNS 이용자가 급증했지만 실질적으로는 350만~400만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미투데이는 현재 600만 가입자로 선방하고 있고 앞으로도 누군가와 항상 연결돼 있다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부응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의 개념 구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셜네트워크는 100명 중 80명은 기존에 알고 있던 인맥이라고 한다면 소셜네트워킹은 100명 중 80명이 SNS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는 "오프라인의 인맥을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방식의 페이스북이 과연 500만 가입자선을 넘을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며 "만약 500만을 넘어 기존 소셜네트워크의 틀을 넘어 소셜네트워킹의 역할까지 하게된다면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형 대표는 "페이스북과 싸이월드의 근본적 차이는 프라이버시 레벨의 차이"라며 "페이스북이 훨씬 공개적이고 위험하지만 한국이 이를 받아들일지의 여부는 개인이 결정하는 것으로 이를 감수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개인의 의지 차원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정보를 두려움없이 자연스레 오픈할 수 있게 하느냐가 국내 SNS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열쇠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은 예전에는 정보의 바다였지만 지금은 사람의 바다"라며 "본질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자기 생각을 노출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SNS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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