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FPR 3D '올인원PC' 공개

[김도윤기자] LG가 첫 올인원PC를 선보였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인텔과 협력해 개발한 올인원PC 'V300'을 31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IT 전시회 '컴퓨텍스 2011'에서 공개한다.

올인원PC는 데스크톱 PC와 모니터를 결합한 제품이다. 모니터와 본체를 연결하는 선이 필요없고 데스크톱 PC에 비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LG전자가 공개한 V300은 필름을 덧댄 편광안경(FPR) 방식 23인치 LED 모니터를 탑재했다. CPU는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화면 두께는 44.65mm다. 3대의 카메라 센서로 멀티터치가 가능하다. USB3.0, AMD 라데온 HD 6650 그래픽, 75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 등을 갖췄다.

이정준 LG전자 PC사업부장은 "인텔, LG디스플레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더욱 편리한 올인원 PC를 선보였다"며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차세대 PC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인텔 PC그룹총괄 물레 에덴 부사장은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 기술과 LG전자의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올인원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