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저장용량 확대 경쟁에 다음도 가세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PC와 스마트폰에서 문서, 사진 등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저장공간인 '다음 클라우드'의 용량을 기존 20GB에서 50GB로 확대하고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현재 KT 유클라우드는 KT 가입자에 한해 50GB를 제공 중이며 LG U+의 유플러스박스는 월 3천원에 100GB의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네이버 N드라이브의 저장공간은 30GB다.
안드로이드용 '다음 클라우드'는 ▲ 문서, 이미지 뷰어 제공 ▲ 설치된 플레이어앱을 통한 음악, 동영상 바로 실행 ▲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및 동영상을 클라우드에 바로 저장 ▲ 파일을 메일로 전송, 폴더 단위 공유 ▲ 내 보관함에 사진 및 문서 파일 저장 ▲ 사생활 보호를 위한 암호설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 권지영 커뮤니케이션기획팀장은 "국내 포털 최대 용량인 50GB 제공과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용 앱 출시로 다음 클라우드를 용량 걱정없이 PC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문서 편집, 음악 및 동영상 플레이어 등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출시한 다음 클라우드는 파일 한 개당 최대 4GB까지 업로드가 가능하며, 사진 및 문서 협업이 많은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나 맥등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PC 싱크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내 PC와 다음 클라우드에 동일한 저장 내용을 바로 반영하는 싱크(동기화)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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