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LG가 6월 한달간에 걸쳐 계열사별로 '중장기 전략보고회'를 실시한다. 구본무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들이 만나 각 사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6일 LG는 오는 8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하루에 한 계열사씩 이같은 중장기 전략보고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구본무 회장은 올해 보고회에서 각 계열사의 CEO 및 사업본부장들과 ▲5~10년 관점의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미래 성장엔진 육성 계획 ▲그린경영 추진 계획 등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R&D 세션'을 신설, 계열사별로 주력 사업 및 차세대 성장사업 분야의 R&D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논의된 사업전략에 대해서는 계열사 CEO가 책임과 권한을 갖고 철저한 책임경영을 실천하게 된다.
전략 보고회는 매년 6월과 11월 연간 2회 실시하며, 이번에 실시하는 보고회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11월에 실시하는 보고회는 당해년도 실적점검과 차기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그동안 상·하반기 컨센서스 미팅(Consensus Meeting) 이란 실시하다 2009년부터 상반기는 중장기 전략보고회, 하반기에는 업적보고회라는 명칭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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