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일 이바라키(茨城)현을 비롯한 5곳의 현에서 생산되는 일본의 일부 농산물에 대해 수입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청이 이번에 수입을 중단시킨 품목은 이바라키, 가나가와(神奈川), 지바(千葉), 도치기(檜木)현에서 생산된 차와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생산된 매실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수입중단 조치가 이뤄진 일본 농산물 생산지역은 후쿠시마, 도치키, 군마(群馬),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현 등 총 6개 지역이며 중단품목은 엽채류 등 총 12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식약청 측은 "일본 원전사고 후 최근까지 일본에서 생산된 차와 매실은 수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청은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 지난달 1일 이후 일본산 식품첨가물 2건과 일본을 경유해 수입된 미국산 커피원두가 수입업자의 결정으로 반송됐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에는 방사성 세슘이 기준치(370㏃/㎏) 이하인 41.9㏃/㎏, 1.5㏃/㎏, 1.4㏃/㎏이 각각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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